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본 한국 축구의 비전
월드컵축구는 국가대항전으로 4년마다 세계를 열광시키는 스포츠 대축제이다, 흐트러진 애국적 국가의식을 하나로 통합시켜 국민적인 단합과 결속을 유도함으로서 단일 종목 스포츠로 지구촌 전세계인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는 지구촌 축구 대축제 이기도하다,
대회가 열리면서 경기장에 울려퍼지며 불려지는 각국가의 애국가 제창은 선수뿐만아니라 경기장에 직접 응원온 국민들 그리고 TV를 시청하는 전세계 국민들 모두다 전쟁터로 나가는 전사처럼 비장함까지 느껴지는 분위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빌드업축구(BUILD-UP)란 최전방에서부터 정확하게 공을 연결하여 적진으로 차근차근 전진해 나가는 공격의 기초단계로서 이는 현대축구의 기본이라 할 것이다, 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 선임위원장이었고 벤투를 영입했던 현 말레이시아 축구감독으로 나간 김판곤 감독은 빌드업축구는 전술이 아닌 교과서적인 축구이론임을 설파하고 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 감독과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부임하여 괄목할만한 성적이 나오자 한국출신 축구감독 모셔가기가 이어지고 있다할 것이다..
이는 한국이 그동안 월드컵 본선진출은 10회로서 (일본, 이란은 6회) (사우디와 호주는 5회)를 견주어볼 때와, 2002년 월드컵 4강달성 등의 업적은 대한민국축가가 아시아 축구를 선도하는 아시아 축구 선진국의 위상을 그대로 증명하고 있는 대목이다,
금번 2022년의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여준 한국축구는 밀집방어, 늪(침대)축구, 역습위주의 기습 속공의 효율 축구보다 축구강국인 우루과이, 포루투갈등과 중원에서 정확한 빌드업 패스로 주도권대결을 당당하게 펼처나가고 있는 모습은 한국축구가 보여주는 새롭고 신선한 모습이 아닐수없다 할 것이다,
벤투호가 4년간 보여준 점유율 위주의 빌드업 축구에 대해 그동안 너무 단조로운 전술이다, 선수기용에 고집이 세다, 소통이 부재라고 지적하고 힐난했지만 그의 빌드업을 바탕으로한 초지일관한 점유율 중심 이론의 진정성을 가진 교과서축구로 한꾸축구를 12년만에 16강에 진입시키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포루투갈 수비수 선수로 출전했던 파울루벤투 감독은 4년전에 한국 축구대표 감독으로 영입되어 연봉 18억원*4년=총 72억원을 수령하였다, 벤투가 데려온 코칭스태프 급여까지 포함한다면 100억원이 넘게 지출된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코로나19로 경기장수입 절감등, 운영난에 처해하면서 FIFA로부터 66억원을 긴급 차용해 운영할 정도였다,
유럽 구단의 감독 연봉, 한국감독들의 해외진출 연봉등을 비교해 보면 벤투는 그런대로 그의 몸값을 잘해냈다고 평가해 볼 수 있다할것이다,
금번 한국축구의 16강 진출은 벤투의 노력에 더해 한국 선수들의 투혼적 집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공격수 손흥민의 안화골절부상, 세계적인 수비수로 등극한 김민재의 종아리근육부상,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에서 폭풍질주 공격수로 인정받은 황소별칭의 황희찬의 햄스트링부상등과 김진수, 이재성의 크고작은 주력선수들의 부상은 전력에 큰 차질을 가져올 수밖에 없었지만 특유의 악발이 근성으로 세계적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발롱드로 5회수상자) 있는 포루투갈을 2;1로 극적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츨하는 기적을 연출하였다할 것이다,
포루투칼전에 한골을 넣어 승리의 단초를 연 수비수 김영권은 시합이 끝나고 식사하는데 모든선수들이 거의 모든힘이 다 소진되어 손이 떨려 숟가락을 들 힘조차 없었다고 말하는 것을 볼 때 최강팀중 하나인 포루투갈을 만나 16강진출을 위해 얼마나 강한 집념으로 사투를 벌인 경기였는지 알수있다할 것이다..
차기 2026년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등 북중미 3개국이 공동개최한다,
박지성은 월드컵에 3회나 출전하였고 무릎연골수술로 33세에 은퇴하였으나 차기월드컵때 34세가 되는 손흥민은 체력관리를 잘하여 팀의 주장으로서 더큰 업적을 내기를 기대해본다,
이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포루투갈) 호날두 37세,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37세, 리오넬메시 (아르헨티나) 35세등이 출전하여 열심히 활약하고 있음으로 이를 반증하고 있다할 것이다,
차기 월드컵에서 돋보여지는 선수로서 K-리그 득점왕으로서 2021년에 국가대표로 뒤늦게 발탁된 조규성(24세)은 가나전에 놀라운 헤딩슛으로 2득점에 성공하여 유럽 명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있는 대한민국 대표적 공격수로 발돋음 할것이라 확신해 본다,
벤투감독으로부터 2년가까이 외면 받던 스페인 레알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21)도 가나전에서 조규성에게 정확한 택배크로스를 그림같이 보내서 멋진 헤딩슛을 성공시킴으로서 그 존재감을 강하게 부각시켰다, 그는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발군의 실력을 가진 차세대 한국축구의 상징이 될것으로 확신한다,
세계 1위 브라질전에서 1:4로 패하였지만 13세때 스페인FC 바로셀로나 유스팀으로 유학하고 스페인-독일을 거처 전북현대에 입단한 백승호(25세)는 23미터 거리에서 시속 89KM로 빨래줄같은 멋지고 장쾌한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백승호는 이 빛나는 멋진 골로서 2026년 월드컵에 중심선수로 클것이라는 유럽 축구 평론가들의 격찬이 이어졌다,
부상투혼으로 16강전 진출을위해 체력소진을 다한 상태에서 브라질경기에 나온 한국선수들과 비교하면 브라질 주전선수들은 상대적으로 푹쉬고 나왔고 기술까지 세계최고수준(손흥민의 연봉수준인 세계적 선수들이 11명)과의 브라질선수들과의 경기에서 한국의 수문장인 골기퍼 김승규의 브라질전에서 선방이 없었다면 더큰 스코아차로 졌을것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김진수, 황인범을 비롯한 모든 선수 들의 혼신을 다한 투혼에 대해서도 격찬을 받아 마땅하다,,
모리야스 하지메(54세)감독이 이끄는 일본이 세계적 축구강국인 독일과 스페인을 격파하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16강에 함께진출했던 한국, 일본, 호주 그리고 16강에는 못올라갔지만 강호 아르헨티나를 이긴 사우디아라비아등 아시아 축구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026년에는 북중미 월드컵에는 48개국(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진출국가 32개국)이 본선에 진출하며 아시아국가 본선진출 쿼터가 8-9장으로 크게 늘어난다고 FIFA가 발표하고 있다,
이는 월드컵이 지구촌 축제로 더한단계 발전한다는 포부이기도하다,
8강전에서 유일하게 남은 아프리카 모로코 대표팀이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로 승리하여 8강전에 올라 포루투갈과 맞붙게 되었는데 이는 모로코팀이 36년만에 16강에 진출하자 모로코 왕실소유의 모로코항공이 특별전세기로 모로코 응원단을 카타르로 실어날라 경기장에서, 특히 승부차기 때의 모로코 응원단의 함성은 지축을 흔들었고 결국 모로코는 승리했다,
한국축구가 16강전에 오른다는 승률이 당시 10% 미만이어서 그런지 기적같이 16강에 올라가서 맞붙은 한국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대부분의 붉은 악마 응원단이 한국으로 되돌아 간 것은 아쉬운 일이며 모로코 정부의 지원과는 대조적인 일이라할 것이다,
어쨋뜬 세계 각국의 축구실력이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있고 세계적인 평준화의 추세가 대두되고 있다는것은 금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상징적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렇게 편승해서 발전적으로 나아간다면 아시아 축구를 리드하는 한국축구가 2026년 월드컵에서는 제일먼저 8강, 4강에 진출하는 경이적인 업적을 달성해야하고 달성해 나갈것이라고 확신해 본다,
8강 진출국 208명의 각국 대표선수중 유럽축구연맹소속 선수가 195명으로 93.8%다, 16강에 올랐던 한국, 일본, 호주선수 78명중 53.8% 42명이 유럽리그 소속이다, 이는 유럽축구가 세계축구를 리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 할것이다,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 황의조, 정우영등이 유럽축구에서 뛰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여 유럽축구 리그에 진출하면 큰돈도 벌고 축구실력도 크게 함양시키는 기회를 만들 수 있기에 유럽진출은 한국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펼처지고 있다할 것이다,
이태원 참사의 비극으로 인한 국가적 슬픔의 여진이 지속되고있는 가운데 한국의 국민들과 특히 취업난과 입시지옥에 시달리는 한국의 청년세대들은 금번 카타르 월드컵의 대표팀의 중꺽마(중요한 것은 꺽이지 않는 마음)의 불굴의 투혼정신을 이어받아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로 충만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에서는 꿈은 이뤄진다는 4강결과를 중시하고 열광했지만, 2022년 월드컵에서 젊은이들 사이에 (중요한 것은 꺽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장이 유행어가 된것은 내용이 즐겁고 보람차면 그과정에도 큰 의미가 있음을 보여주는 한차원 높은 젊은이들의 사회 문화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슬기로운 삶의 자세라할 것이다.
한국 축구가 발전하게 된 것은 1972년 전국소년체전이 시작되면서 학교체육에서의 우수선수 발굴과-엘리트 축구선수로의 육성(초중고 축구 등록선수 19730명과 745개팀 운영)과 우수선수 유럽 조기유학 시스템 그리고-대학 및 실업축구와 프로축구 K-리그 활성화 라는 단계적양성단계가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열렬한 축구팬인 시진핑의 중국정부가 국가정책으로 월드컵 우승을 위해 초중고에 5천개 축구팀을 정책적으로 운영토록 지원하면서 축구 부흥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은 축구를 통한 국가와 국민의 단합과 통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역설적 반증이기도하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면서 베트남 축구를 스즈키컵등에 우승시키며 박항서 매직이라 는 열풍을 불러 일으켜 베트남 노동훈장까지 받은 베트남축구를 놀랍게 성장시킨 베트남의 영웅이 된 박항서감독! 베트남 전국민을 축구로 통합하고 열광시킨 박항서 감독의 인기는 베트남에 가보니 당시 하늘을 찌들 듯 드높았다, 만나는 베트남 사람마다 엄지 손가락을 치켜올리며 본인이 한국인임을 알고 박항서감독이 베트남 국민들의 THAY (스승님이라는 (극)존칭)으로 불려주고 있음을 알려줄 정도였다,
축구가 국민의 자긍심을 그렇게 높힌다는 사실을 가슴으로 체험한바 있다..
한국축구가 월드컵 우승의 기적을 달성할때까지 전국민이 한국축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이 계속되길을 진심으로 염원드린다,
칼럼리스트 김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