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을 외면한다면 세상의 희망은 없다

인간답게 인간스러운 가치로 삶을 살기위해서는 휴머니즘을 바탕으로한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서로의 존재함을 인정하면서 서로 도와주며 평화롭게 더불어 살기위함은 인문학적인 기반이 절대로 필요하다할것이다.

자기 삶의 존재적 의미를 새기며 진정성있는 삶을 전개한다는것은 바로 인문학적인 가치를 추구한다는 반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세가지 학문의 유형을 보면 사회과학은 사회 통계진행 방향성 및 새로운 트랜드등 사회제반현상을 조사하면서 그에따른 정치, 경제, 경영 ,사회규범,법규등을 연구하는 실용 학문이고

자연과학 또한 자연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자연현상을 연구 분석하는 기초원론적 학문인데 이 자연과학의 현상을 현대 기술과학에 응용되고 접목되면서 문명을 창조하는 기술공학으로 거듭나고 있다할것이다. 인문학은 고전, 역사, 언어, 문학, 철학, 종교, 예술등 인간을 중심으로 결국 인간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인문학을 존중하는 국민이나 사람들은 삶의 굴곡과 격랑을 이겨내는데 있어 객관적이며 포괄적인 포용적 지식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위기속에서도 평상심을 잃지않고 슬기로운 해결책으로 위기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어낸다할것이다. 즉 인문학속에서 삶의 다양한 올바른 정답들이 나타나 있기 때문일것이다. 과거 16세기 이전에는 과학과 철학은 한몸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같이 함께 논해야하는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16세기 이후부터 과학이 실생활과 융합되면서 산업혁명이 일어나자 19세기에 와서는 과학은 결국 철학과는 완전 결별하게되면서 기술공학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 지구역사에 유토피아적 놀라운 문명사를 만들어내고 있다할것이다.

현대과학이 여러 테마의 기술공학과 만나 종전에는 상상도 할수 없는 획기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상품들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저 나오고 있다할것이다. 현대 과학이 뒤안길로 남겨내는 깊은 휴유증과 상처들도 여기에 함께 동반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실시간 게임에 몰입하다가 어린자녀가 죽는것도 방치하거나, 게임을 못하게 한 어머니를 살해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사기쇼핑몰을 자행하거나, 성매매를 하거나. 인터넷을 보고 사제폭탄을 만들어 폭팔물을 설치하고 위협하거나, 외국에 본부를 두고 무차별다수를 향한 보이스피칭(전화사기)을 실시간으로 전개하거나. 자동차에 IT센서공학을 접목하였더니 알수없는 급발진이 인간의 생명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거나, 원자탄 과 대륙간 탄도탄이 국가간의 무력파워의 압박수단이 되거나, 첨단무기들이 테러집단으로 판매되거나 정치적지원으로 들어가나 대립과 갈등을 극렬화시키거나, 거대한 글로벌 은행등이 첨단IT기술에 금융공학을 접목시켜 이상한 파생상품을 만들어 실체도 없는 돈을 끌어다 그들만의 돈 잔치를 벌리거나, 해킹족들이 각전산망에 침투하여 고객정보를 모조리 빼가거나 전산망을 마비시키거나, 바이오 생명공학을 전개하면서 인간질병을 구원한답시고 상식과 한계를 뛰어넘는 실험을 한다거나 또한 이종간의 교배를 통하여 희한한 생명체를 만들어 낼 가능성을 법적으로 몰래 인정해 준다거나..

산업혁명후 현재까지도 무차별적인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지구촌의 온난화등 이상기온 현상으로 이미 수많은 관련학자들이 경고하였듯이 지구촌 곳곳에서 이로인한 자연재난으로 인명피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대두된지 오래다, 대체에너지의 상징이었던 청정에너지 원전도 자연재해앞에서는 인류를 위협하는 재앙원전으로 전락하니 과학이 주는 상대적 역설이 아닐수 없다할것이다.

과학이 인류 문명사를 찬란하게 창조하기도전에 지구가 스스로 멸망될수 있다는 조짐이 예사롭지 않게 수많은 부분에서 감지되고 있다할것이다.

해운대라는 영화가 쓰나미를 통해 엄청난 인간재해를 예견하였듯이 일본 이 지진기술 선진강국 임에도 불구하고 알수없는 시공간에서 벌어지는 급작스런 대지진 참사에서 보듯이 자연재해 또한 지구촌 인간이 피할수 없는 숙명이라고 할것이다

과학이 철학등 인문학을 외면하고 반성을 통한 자기성찰적 자정기능을 잃어버리면 도덕적 방향성까지 잃어버리고 말것이다.

과학을 발전시키는것은 인문학적 상상력인데 무조건적인 기술 지향주의적인 이익추구는 자기를 낳아준 부모를 버리는 작태가 아닐수 없다할것이다.

문명이 눈부시게 진화될수록 인문학은 당연히 나침반이 되어 방향성을 잡아줘야 한다는 인식을 오직 기술에만 매혹되어 이를 간과하고 있다할것이다. 두루마리처럼 말아가지고 다니는 TV도 나오고 상상할수도 없는 무한기가로 진화되는 집적된 반도체 칩이 인간과 비슷한 터미네이터로 탄생되고,

3D 업종에 인간지능을 가진 로봇노동자가 진출하여 로봇노조단체가 탄생되고, 길거리와 하늘에는 듣도 보지도 못한 이상한 물체와 동물들이 활보하고 떠다닐것을 상상하니 금찍하다할것이다.

의료바이오기술의 발전과 인간 장기공장에서 생산된 장기가 병든 인간에게 이식되어 인간의 생명을 200살까지 연장시키는 시대가 다가오고있고, 국가개념보다 개인 및 단체집단의 정치적파워가 창궐하여(빈라덴의 알카에다) 같은 테레집단을 만들고 이를 앞세우고 위협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시대를 가상할수 있으며 우주세계에서 온 외계인간들이 협상하자고 요청하는 시대도 올것이다.

부의 편재로 양극화가 심화되는 자본주의 병폐를 극복하기위해 시장 자유경쟁주의에서 탈락하고 소외된 빈곤자들을 국가사회에서 구제하려면 당연히 인문학적 휴머니즘 복지정책으로 접근해야만 할것이다.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만들어내는 설치예술가 및 전위예술가의 작품, 소설가, 영화감독, 미술가 및 각테마 예술가들이 경고적 메시지로 만들어낸 수많은 역사적인 허구적 상상력의 작품들이 하나하나 현실에서 실현되어 가고 있다할것이다.

번성하였던 로마제국이 스스로 멸망하였듯이 지구가 멸망하지 않으려면

인문학적 휴머니즘이 넘치는 자기비움적-자기헌신적인 끊임없는 자정노력이 요구된다할것이며, 미래 문명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기술중심에서 인간중심으로 연구하는 인문학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깊게 자각하지 않을수 없다할것이다.

칼럼리스트 김병민

Posted by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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