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한사람인 우리는 우리 사회의 거울이고 나또한 나를 아는 모든사람의 자화상이다.
우리는 나와 국가사회를 은연중 분리하면서 언론 방송에 부정하고 억울한 일들이 발생하여 보도되면 제3자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비판하고 질타한다.
국가 사회입장에서는 이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개선하면 매우 유익한 면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때 한국사회의 특징은 이모든 이슈 발생에 대해서 방관자적 입장이고
평론가적 입장에 머물러있다는데 그 안타까움이 있다할것이다.
모든 현상적 문제사건에 대해서 중용적인 객관적 입장에서 적극적인 대안이나 문제해결의 제시보다는 도아니면 모라는 식으로 철저하게 이분법 사고에서 판단하는 편가르기식 사고에 국민 대부분이 감성적으로 젖어있있다할것이다. 여기에 정치인들이 표밭을 갈기위해서 모든 것을 좌-우 정치적 논리로만 해석하고 유도하고 있어 국가사회가 심하게 왜곡되고 일그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나타내지고 있다할것이다. 한국인의 군중심리를 냄비끓는 듯한다는 외국 언론인의 말을 새겨보더라도 그렇다.
무슨사건이 터지면 언론과 방송은 무슨 특종을 터트린것처럼 해당 개인에게 십자포화를 쏘아대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폭로성, 추측성 기사를 마구 쏟아낸다.
여기에 네티즌까지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너도나도 가세하면 한인간은 사실이 밝혀지기도전에 망신창이가 되어 하수도에 거꾸로 처박히며 생매장을 당하게 되는것이다.
한국사람들의 저변에는 찬사와 칭찬보다는 남을 음해하거나 시기하고 심지어 끌어 내리려하는 못된 습성이 내재되어 있다. 다양성과 독창성을 존중하기보다는 모난돌이 정에 맞아죽는다는 말이 있듯이 잘못 튀면 이사회가 가만두지 않는다.
똑같은 붕어빵 기계틀에서 나온 붕어빵처럼 우리는 모두 똑같은 교육, 똑같은 사고, 똑같은 행동으로 살아가게 마련이다, 모두가 부자가 되어야하고 모두가 일류가 되어야하고 모두가 유명해져야 하며, 모두 권력에 몰려가서 승차 한다는 강박관념속에 살아가게되는것이다.
한지방에서 신부님들이 모여 가톨릭 고등학교를 창립하였는데 몇 년이 흐르자 일류대학교로 가는 길목인 입시학원으로 전락할수밖에 없었다한다, 학부모들이 일류대학교를 못가는 이 가톨릭 고등학교에 자녀를 보내려하지 않기때문이라는 교장신부님의 말씀이 계셨다는 것을 듣고 아! 정형화된 입시지옥의 틀은 영원히 깨기가 어렵구나 하는 절망에 빠지지 않을수 없다할것이다. 붕어빵 기계틀 자체를 바꾸지 않고서는 아무리 전인 인성교육을 추구하는 기픔있는 학교를 만들어내려해도 말짱 도루묵일 수밖에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었다.
모두가 이 야욕과 욕망의 블랙홀속에 빠져서 결국 우주의 저편으로 모두 날라가 버릴것인가? 그런교육의 결과의 실상은 현재 세계최고의 이혼율과 자살율, 세계최저의 출산율로 확연하게 나타나 있다고 볼수 있다할것이다.
이런상태에서 창조적 혁신과 역발상이 필요한 IT시대를 어떻게 대처헐수 있다는 말인가?
이 현상들이 단지 당사자인 국민 개개인의 문제라고 한다면 이시대를 사는 국민들은 자기의 자화상을 보지 않고 눈을 감고사는 현실도피자요, 외면자일 수밖에 없다할것이며 정치인들과 행정관료들, 이시대의 모든 교수,선생님 지식인과 지도자들은 국민의 혈세, 부모님의 돈으로 봉급타고 생활하며 놀고먹고있는 직무유기자 일수밖에 없다할것이다.
정치인들은 특히 문제의 본질을 보지않고 모든 사안에 대해 특히 복지문제에서보면 보편적복지니 선별적복지하며 국민을 볼모로 정치 장사를하고 있음을 볼수있다.
양쪽다 장단점이 있음으로 좋은점을 상호보완하여 우리 현실과 미래에 맞는 우수한 복지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노력을 해야지 정치전략적 관점에서 정책을 만들고 시행하면 표는 정치인들이 챙겨가고 국민은 남겨진 휴유증으로 결국 고생하기 마련일뿐이다. .
겨울이오면 나무는 살기위해 모든 자신의 나뭇잎을 버린다. 버려야 살수있기 때문이다.
붙어있던 나뭇잎들이 영양분을 다빨아가면 나무의 근간인 뿌리는 말라죽기 때문일것이다.
봄의 새싹을 내기위해서 가을의 그짧은 화려한 단풍잎은 모두 스스로 떨어져 나간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며 후손을 위해 자신을 버려야한다는 자연의 법칙을 따르고 있다할것이다.
연어가 자기가 태어났던 숲의 골짜기로 돌아가기위해 거의 초죽음의 사투를벌이면서 강줄기를 거슬러 오르고 결국 당도하여 알을 내뿜고 씨를 만든다음에 장렬하게 그후대를 위해 산화한다. 이 자연의 법칙에서도 이순신장군의 어록처럼 살려고 하면 죽을것이요 죽기를 각오하면 영원히 살수있다는 자연의 영속적 지혜가 보인다할것이다.
인간들이 평생을 바치고마는 그 허망한 생존의 욕망과 야욕을 위해서 불빛을보고 무작정 달려들다가 부나방처럼 타죽고 말것인가?끊임없는 야욕과 욕망을 채우기위해 내가 중심이라는 이기적사고의 틀속에 왜곡되고 부정한 사회와 야합하고 그저 눈치보며 묻어만 갈것인가?
아니면 나를 버리고 역사와 사회의 행복을 위해 바보스럽게 튀며 시대를 선각할것인가?
이 현존하는 아픈 문제들에 대한 이슈는 결국 우리들의 자화상일뿐이다.
우리의 가족이며 이웃이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국민이기 때문이다..
나를 잊어버릴수록 사회와 역사의 지속가능한 행복한 발전이 올수있음을 다시한번 자각하면서 이시대를 사는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주인된 의식으로서 그 사명감을 다해야 나라와 사회가 바로설수 있음을 다시한번 가슴으로 생각해보지 않을수 없다할것이다.
칼럼리스트 김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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