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외교관 스캔들의 교훈

덩신명(33)이라는 한국의 남편을 가진 미모의 중국여인이 상하이주재 한국영사들을 유혹하고 주물러 비자등 각종 이권을 챙기고 고급정보를 빼내갔다는 보도가 연일 보도되고있다. 한마디로 현지 외교 공직자들의 자세가 매우 의심스러운 행위가 아닐수 없다할것이다. 왜이지경이 되었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현재 각국 주재 147개 공사관에 한국의 각정부부서(외교통상부/지직경제부/국가정보원)등의 각부처 산하 공무원이 나가있는데 본국으로 보고 조사 및 관리하는 그책임 부분이 모두 다르고 본국에서 하달받는 공문도 각기 다를수밖에 없다할것이다.

이렇게 되니 주재공관장에게 통합적 보고체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각개격파식 업무를 시행하게되고 따라서 통솔과 관리에 있어 개판이 될 소지가 크다할것이다.

당사국 에서는 그들이 각자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슨정보를 만들어 가지고 본국에 보고하여 각종 전략적 대응 자료를 만들고 정책적 대응을 하는지를 알고싶은것은 당연한 처사가 아닐수 없다할것이다. 그래서 과거

구소련과 미국에서 벌인 첩보전의 과열은 주재국 대사관 직원들을 서로 추방하면서 극렬한 대치를 벌인 사실을 우리는 잘알고 있다할것이다.

따라서 전세계에 나가있는 외교관들의 자세와 역할은 현지교민들의 관리는 물론, 한국의 여행자보호, 무역 통상, 문화교류, 국가간 경제-문화-군사협정등 모든 현재 및 미래적현안에 국가적 사명감으로 목숨을 바친다는 각오가 있어야 그 소명을 다할수 있다할것이다. 또한 국가는 공직자들이 가족과 함께 나가있거나 홀로 나가서 외롭게 고생하는 모든 주재원들에게 올바른 업무와 바른 생활을 할수 있는 상시 교육프로그램개발 시행과 공개적 업무관리 및 평가시스템 개발시행이 필요하다 할것이다. 또한 그에 걸맞는 대우(다른국가들보다 더좋은 급여보장대우)등을 통해 부정과 부패를 멀리하고 국가적 소명감을 다할수 있도록 환경적 정주 복지여건을 먼저 조성해 주어야할것이다.

앞으로 대선을 진행함에있어 전세계에 나가서 살고있는 교민들에게 투표권을 준다는 시점에서 더욱 경계할일은 각국 교민들과 공관에서 벌어질수있는 줄서기, 편가르기, 그리고 대선후에 뻔한 당선기여자 자리주기(낙하산인사)등으로 혼란과 갈등을 야기할수 있음을 사전에 경계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혈통을 가진 자손으로서 대통령을 내손으로 뽑는다는 큰 자긍심이 공관주재원들의 중립적 자세의 회피와 오히려 선동 등으로 크게 침해될 우려를 걱정하지 않을수 없다할것이다.

금번에 문제된 상하이 총영사도 지난대선 공신으로 낙하산인사 인물임을 언론이 보도하고 있음도 상기해볼일이 아닐수 없다할것이다

이번 상하이 사건이 개인들간의 이권을 통한 불륜스캔들로 조용히 처리되기를 양국 정부가 바라고 있는듯하다. 하지만

몽고등에서도 터졌던 외교관의 일탈적 행동은 국가적 망신이었기에 그책임을 규명하여 응당 책임을 물어서 다시는 이런 무책임한 행위가 일어나서는 안될것이다.

상하이 일본 영사관 직원이었든 한 통신관이 2004년 5월에 영사관 통신실에서 총영사와 부인에게 보내는 유서를 송부하고 자살했다.

홍차오에있는 평소 자주갔던 가라오께(노래방)의 여종업원과 관련 일본영사관 직원과 불륜을 맺었는데. 이여인이 점점더 깊은 정보를 요구해 나갔다, 영사관직원들의 일본정부내 부처를 대라고 하고 더나아가 이영사관직원들이 만나는 중국인이름을 대라, 외교행낭의 비행기편을 알려달라는 집요한 요청에 고민하다가 “그들을 다시 만나면 일본을 배신하게될것이고 중국인들에게 나라를 팔면서 괴로워하며 살자니 차라리 죽음으로 죄를 씻겠습니다“ 중국은 정말 무서운 나라입니다,, 하고 스스로 자살하였다.

일본정부는 자살했지만 순직처리하여 나라를 사랑한 사무라이정신을 가슴깊게 기린것이다..

금번 상하이 스캔들에서 한국 영사가 등여인에게 써준 각서를 보자.

제사랑은 영원히 변치 않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벌금 6억원을 드리고 제손가락하나를 잘라드리겠습니다.. 한국의 영사가 이런 각서를 써주었다니..

나라의 앞날이 너무나 걱정스런 기막힌 말씀이 아닐수 없고 가슴이무너저 내리는 통탄한일이라 아니할수 없는일이라할것이다.

칼럼리스트 김병민

Posted by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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