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룰라 대통령처럼



브라질 룰라 대통령이 4년동안 2연임을 거처 (3연임은 법적불가) 아름다운 퇴임을 하면서도 세계 최고의 퇴임당시 지지율 87%를 얻는 신화를 창조하였다,

그는 열 살이 되도록 글을 읽지 못하는 가난한 하층민의 자녀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때 학교를 그만두고 거리에서 구두를 딲고 땅콩을 팔며 가정을 도왔다, 18세가 되자 선반공으로 공장에 취직하여 노동운동을 하며 금속노동위원장이 되었고 노동자당을 창당하여 정치인이되어 전국적인 지지를 통해 좌파대통령이 되었다, 우리가 세상에서 도피하기위해서 하는말, 가난하기 때문에, 돈이 없어서, 학력이 없어서,란 말들은 룰라 앞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항상 어려운 조건하에서도 오히려 정직하고 당당하며 균형을 잃지 않는 강건하고 용기있는 자세는 모든이들에게 희망이 아닐수 없다할것이다.

그는 좌파의 이념을 편향하면서도 자기를 밀어준 좌파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도입하여 파이를 키워 좀더 가치있는 브라질의 경제 펀드멘탈을 키워냈다, 배신이라고 욕설하는 좌파를 향하여 오히려 노동자 복지혜택을 축소할뿐 아니라 복지 포퓰리즘이라는 연금개혁을 과감하게 단행하는등 집권후 우파 실용주의 노선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뿐 아니라 역행적인 긴축재정을 통해 물가를 잡고 세수를 증대시키면서 경제위기를 강력한 의지 믿음 소통으로 극복하여 나갔다.

국가재정의 돈줄을 쥐고있는 중앙은행총재를 우파인 엔리케 메이렐레스의원을 데려다 앉혀 브라질 경제의 기반구축 마련을 확실하게 핸들링하도록 하였다.

좌파가 믿었던 복지정책보다 성장우선정책을 도모하는 룰라를 극렬하게 비난하자 대통령전에는 노동자를 위해 일했지만 대통령 룰라는 국민전체와 브라질역사를 위해 일한다고 소신있게 말하고 흔들리지않고 나아갔다,

한국의 정치상황에서는 대통령이 당선되면 우파 또는 좌파의 볼모가 되어 좀처럼 그수렁에서 벗어날 수 없는 환경을 개탄하지 않을수 없으며 그런 치졸한 편가르기식 저질정치 구조를 어서빨리 타파해야만 국가성장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것이다.

또한 룰라대통령이 최저빈곤층에서 허덕이는 하층민들에게 생계수당을 지급하자 이번에는 우파가 좌파 포퓰리즘 본색이 들어났다고 거칠게 항의하자 배고픈상태에서 할수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균형을 잃지않는 현실과 실용의 정책을 당당하게 전개하였다

또한 민주주의 최대의적인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룰라의 신념은 너무나 가옥하고 단오하여 오른팔이건 측근이든 가신이든 걸리면 줄줄이 감옥에 때려 넣었다.

그는 또한 반대파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며 정책에 대한 정당성에대해 대화하고 합의하고 참여시키는 모두가 승리하는 윈윈 정치협상 전략을 취하였다, 룰라식 소통과 믿음의 정치에서는 한국에서 처럼 날치기 통과니, 협상이 될수있는 조건이 안되니, 하며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일삼는 국민을 향한 무책임한 행동은 있을수가 없었다.

이런 마음비운 헌신적인 노력을 하늘도 도와 브라질 근해 대형해저에서 유전이 터전나오는 대 경사가 있었고 연이어

브라질의 천연자원 수출에 있어 원자재 국제가격이 폭등하여 엄청난 국부달러를 보유하게 되었다. 룰라의 올바른 적시적 정책과 국가의 겹경사가 가미되어 취임전 국민소득 GDP 7200달러가 8년만에 1만400달러로 신장되는 놀라운 발전상을 보여주었을뿐 아니라 12%대의 물가상승율과 실업율을 5%대로 떨어트리는 경제안정기조를 이룩한것이다.

이로인해 1억9천만명 인구중 2100만명이 극빈층에서 해방되었고 무려 3600만명이 내수구매력을 강화시켜 선순환 경제구조를 받처주는 당당한 중산층으로 올라서게하는 기막힌 경제기적을 일궈낸것이다.

이기세로 지구촌의 대축제인 월드컵과 올림픽을 유치하는 쾌거를 만들어내어 국가의 브랜드를 고양시키는 계기를 맞이하여 브라질을 지구촌 선진강국으로 나아가는 역동적인 계기를 룰라 대통령의 지도력에서 창출되었다고 하고 과언이 아닐것이다.

좌우파에 흔들지는 않는 강하고 당당한 믿음과 신념 그리고, 소통의 리더쉽을 통한 좌우를 넘나드는 국민의 입장에서 펼친 실용주의가 오늘날 브라질을 몰라보게 다시보게되는 놀라운 계기를 만들었다고 할것이다.

칼럼리스트 김병민

Posted by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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