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펄펄끓는 냄비 여행문화를 이제는 개혁하자
7월말에서-8월중순까지 집중되는 한국의 피서문화! 이제 바꿔야할때가 왔다. 국내의 피서지는 이때 모두 만원이 되어 그야말로 人山人海가 된다, 숙소, 바가지 한탕요금은 물론이고 모든 피서지는 쓰레기로 뒤덮힌다. 물론 해외여행에 있어서도 이때 집중적으로 여행객이 한꺼번에 몰려 이기간에 항공권 잡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아닐수 없다. 이러한 휴가문화는 직장에서 규정화되고 관습화된 오래된 경향으로서 집중적인 여름철 휴가일에 너도나도 휴가를 지정해야한다는 당위적 행태 때문이다. 이제 발상의 전환으로 년중 자유롭게 언제든지 선택하여 떠나는 휴가문화로 바꿔나가야 할 시점이다. 보통 일주일정도 휴가를 잡고 떠나는데 무조건 바다나 산을 찾아 떠날것이 아니라 각 여행지별, 지자체별로 특화된 체험프로그램을 가족과 함께 테마별 형태로 경험해보는 뜻깊은 여정을 만들어내는 여행환경이 보다 수준있게 조성될 시점이 아닐수 없다할것이다.
유럽등 선진국은 하루 7시간씩 5일간만 일하고 토, 일요일은 휴무인데 휴가는 1년에 평균 1달을 쉰다. 이 1달이라는 기간에 차분하면서도 긴 호흡의 여행을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휴식하면서 진정한 자신을 되찾고 힘을 축척하여 현실로 다시 돌아오는것이다. 한국국민들이 밤낮없이 사무실과 근로 현장에서 세계최고의 노동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아직도 선진유럽의 생산성을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업무를 양(절대시간 강조)으로 하고있지 질(전략적지혜)로 전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시공간을 초월하여 발전하는 디지털 사무 IT기기. 스마트 시티빌딩, U-시티 오피스빌딩등 선없이 무선으로 창출되는 24시간 정보교환과 통신 제어시스템은 눈부신 업무생산성을 초래할것임이 분명할것이다. 러시아워에 펼처지는 숨막히는 출근전쟁도 이제 쓸데없는 짖이다..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지하철에서, 자신의가정집에서, 길거리를 걷다가 스마트폰으로, 여행지에서도, 업무전개는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할수있기 때문이다. 모든일을 효율성과 생산성 기능성에 입각하여 전략적으로 처리함으로서 훌륭한 결과물을 얻어낸다면 그 역량을 인정받는 시대가 된것이다.
한국의 여행문화가 바뀔려면 이러한 구태적 업무문화가 바뀌어야하며 동시에 다양한 여행일정에 대한 민관 협력적 개발이 전제되어야 할것이다.
1년 12개월 직원들이 책상앞에서 전화걸고 매일 시간마다 회의하면서 몸과몸을 부대끼는 북적이는 사무실은 노동집약적인 시대나 어울리는 전근대적인 사무실의 표정일 뿐이다. 급변하는 시대적 트랜드를 읽기위해서는 때로는 멀리- 때로는 가까이서 관련 사물을 집중적으로 직시해야하고 종합적인 사고로서 복합적 인과관계를 따저봐야하는데 그것은 긴장감에서 나오는것이 절대 아니라 여유와 휴식과 유머에서 나오기 때문에 필요할 때 언제라도 여행휴가를 떠나 이성의 두뇌와 감성의 두뇌 충전을 통해 통찰력의 에너지를 담아내야하기 때문이다.
선진국민이 창출시키는 생산성의 에너지는 1년에 1달간의 휴가여행에서 만들어지는 에너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것이다.
1달을 쉬고 일한 업무의 생산적 부가가가치가 1년 열두달을 코피 터지며 일한사람보다 더우수하다는 이야기가 아닐수 없다.
국민소득 2만달러가 넘어서면 각종 해양스포츠가 발전하면서 개인 요트문화가 전개되고 3만달러가 넘어서면 자가용 경비행기 시대가 다가 오면서 각종 테마별 휴양문화와 관광 인프라가 수준 높게 전개되는데 이렇게 되면 많은 직업이 곧 휴가와 접목되는 수준 높은 이상적 행복사회를 맞이할수 있을것이다. 1년 12달, 언제든지 찾아가서 체험하고 자기를 되찾으며 즐길수있는 휴가문화 와 직장문화가 올바르고 품격있게 조성된다면 한국은 관광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수 있고 또한 경쟁의 용광로 속에서 좌절해야하는 삶에서 삶의질을 향상시키는 획기적인 전기를 맞이하게 될것이다.
칼럼리스트 김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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