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과거 역사에 있어 중국과 한국은 (수당과 고구려 전쟁)(원과 고려의 전쟁)(청과의 조선전쟁)(북방 거란의 침입)등과 전쟁으로 격돌하였고 때로는 동맹군이 되어 왜군의 침입을몰아내기도 하였다. 근세사와와서 625 침략전쟁때 북한과 동맹이되어 중국은 남한과 미국을 공격하는전쟁도 불사하였다. 거대중국에 대해 우리는 과감한 전쟁도 불사하였고 또한 조공을 받치며 협력을통해 국가수호를 위한 전략적 우호관계를 유지하곤 하였다.

20세기 초에는 조선말기 국권이 상실된 계기를 틈타백두산을 근거로한 북간도라는 조선족들의 고향땅을 일본과 협잡하여 주인의 의사도 묻지않고 일본에 팔아 넘긴 당시 중국정부는 이를 아직도 함구하고 있음은 개탄한일이 아닐수 없다할것이다. 현대사에 와서 93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한중관계는 그야말로 놀라운 발전적 협력을거듭하고 있다. 인접 단일 국가로서는 세계최대의 연간 무역교역량으로 1500억달러나 되고있고 일주일에 650편의 비행기가 서로 오가는 일일 생활권으로 발전하고 있다할것이다. 직간접으로 한국인이 중국전역에 투자한 기업이 3만여개가 넘고있다, 작금에중국이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인건비 절감을 바탕으로한 제조업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중국정부의 인건비상승 및 기타 근로조건 상향조정지침등으로 인한 경영압박으로 수많은 한국 진출 중소기업들이 견디지 못하고 야밤도주하는 기현상이 대두되고 있는것은 매우안타까운상황이 아닐수없다 할것이다.

한국의 대형유통사에서 승승장구하던 한 후배가 중국정부가 지원하는 북경 대형쇼핑센터 창설멤버로 스카웃 되었다.

3년계약으로 50평 호화 아파트에 기사, 가정부에다가 푸짐한 연봉등 부러울것이 없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3년간 경영기술을 완전 습득한 그들은 계약연장을 해주지 않았고 그동안 번돈도 아이들 학자금과 고급생활비로 중국땅에 몽땅 쏟아붓게하고 맨몸으로 나오게 한것이다. 중국의 무서운 전략을 단한번에 읽을수 있는 일이 아닐수 없다할것이다. 기술과 고급경영전략을 빼먹는 중국의 일반적 수법임을 직시해야할것이다.

한국이 세계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LCD, 조선, 자동차, 휴대폰등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위해 퇴직 기술자들을 높은 연봉으로 데려가거나 현직기술자까지도 스카웃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는 물론이거니와 거대한 달러 축척 자본을 바탕으로하여 글로벌 선진기술 기업에 대한M&A를과감하게 시도하여 전세계 우량 글로벌 기술기업을 먹어치우고 있다할것이다. 중화1등주의 와 자본주의보다 더 실용적인 자본주의 경제정책을 펴고있는 중국의 고도성장 드라이브 정책은 세계의 공장으로서 중국은 이미 전세계인들에게 모든 생활용품을 경쟁력있게 제조하여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상업 무역국가 된것이다.

값싸게 전세계에 납품하는 중국상품을 전세계 국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거부할수 없는 추세가 된것이며 중국은 이를 통해 눈부신 내수성장과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할것이다.미국의 국채를 달러로 사서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미국의 서브플라임 사태로 인한 달러가치에 대한의문을 제기하며 기축통화를 달러에서 위완화로 바꾸려는 상하이 세계금융 프로젝트를 기획 전개중에 있다할것이다.

과거 20세기 초 미국이 전 지구촌에 미국에서 대량생산된 규격화된 생활 고급제품들을 지구촌에 무제한 공급함으로서 달러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고 현재까지도 부족하면 거침없이 달러를 찍어내며 미국의 무역 및 재정적자를 당당하게 카바하고 있다할것이다. 거대중국 입장에서는 이상황을 계속적으로 용납하려 하지 않고 경제력을 더키워 지구촌 경제 군사 헤게모니를 당당하게 차지하겠다는것이다. 한국의 5천만인구보다 훨씬 더잘사는 부자가 2억명이상이나 살고있는 거대중국이 이제 고르게 모두 잘사는 내수 진작 경제로 발돋음하고 있다할것이다.

중국과 북한은 혈맹국으로 북한의 지정학적위치는 미국과 군사동맹을 맺고있는

한국과 미국을 견제하는데 탁월한 교두보이며 그들이 지켜내야할 힘의 균형추로서 없어서는 안될 중국의 제3 영토가 아닐수 없다할것이다.

북한정권이 무너지면 북한을 접수할수있는 북한 각지역 지하자원 인수를 일찍이 전개하고있고 나진항등을 조차하고 개발권을 획득하여중국의 동쪽 태평양의 항로를 열어제치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현재 추진중에 있다할것이다. 조선족의 북간도 민족정서를 말살하기위해 백두산을 창바이산으로 개명하고 동쪽 중국문명의 발원지로 새역사를 쓰면서 동북공정을 통해 북한의 몰락에 대한 대비와 한반도 통일에 대한 민족 영토분쟁에 쐐기를 사전에 깊게 박아대고 있다할것이다.

금번 천안함사건에서도 중국은 UN등 국제사회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증거를 보고도 시간지연과 암묵적 뭉개기 전술을 통해 결국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에 북한의 책임을 명시하지 않는 성명을 이끌어 내는데 결정적 역활을 하고 있다할것이다.

경제적 호혜협력적 상황에서도 이익이 충돌되면 가차없이 냉혹한 구조조정과 법령적 조치를 취하는데 하물며 국가이익이 전면에 걸려있는 정치적 상황에서는그보다 더가옥한 전략적 대응을 중국정부가 자행하고 있음을 우리정부와 국민은 다시한번 확실하게 직시해야할것이다

동북아 정치 질서와 경제상황은 새로운 질서와 형태를 요구하고 있다.

100년전 안중근의사가 여순감옥에서 아시아를 하나로 묶는 신경제질서를 창안하여 제시한 지혜를 받들어 정치나 경제가 쌍방이 제로섬게임으로 갈등과 대립으로 가는길이 아니라 서로 윈윈할수있는새로운 통합적 질서를 만들어내야할 시점이다. 대한민국이 G20 정상회의를 유치하여 세계의 질서 규범을 새롭게 재창조하는 노력을 우리가 주체가 되어 주도하는 자랑스런 역사를 창출하는 역량을 가졌듯이 이제 동북아의 신질서도 바로 대한민국이 중심이 되어 새역사 발전 시스템을 만들어 내야할것이다.

대륙에서 해양으로 해양에서 대륙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동북아의 십자로 한반도는그 역활을 해낼수있는 천혜적 위치에 있음을 다시한번 자각하고 정치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거대중국의 발전을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활용할수있는

지혜적 정책과 통합 동북아를 하나로 묶어내는 전략적 신프로젝트를 바로 진행해야할것이다. 김병민 칼럼리스트

Posted by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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