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시대의 열광

나꼼수 정치풍자 토크콘서트에 5만명이나 몰려들며 새시대의 문화트랜드로 자리잡으며 일취월장하는 작금의 경향은 1인미디어시대를 여는 놀라운 사회문화적 현상이아닐수 없다.

법륜스님의 주도로 시작한 안철수원장과 박경 철시골의사가 젊은 대학생을 상대로 진행한 청춘콘서트가 공전의 대힛트를 치면서 안원장을 차기 대권주자 1위로 올려놓는 무서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것도 이 토크콘서트가 보여주는 시대적 위력이 대단함을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수없다할것이다.

이런 반향은 특히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현상적 어려움을 외면하고 오로지 정치적야욕과 그들만의 리그로서 권력투쟁에만 함몰되어있는 작금의 모습을 개탄하는데서 오는 상대적인 정치적희망의 출구로서 진화되고있다할것이다.

3개공영방송에이어 종편채널이 4개가 더 추가되면서 미디어천국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또한 언론 방송의 비판적기능에도 불구하고 권력의 정책지원을 받아야하고 그에따른 권력의 눈치를 볼수밖에 없는 구조적 속성을 깔고 있으며 또한 거대자본으로 접근하는 대기업의 광고시장을 외면하고서는 방송과 언론운영은 사실상 불가능한 시스템이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그들이 내보내는 사주의 성향과 좌우에 편향된 걸러진 편집내용에대해 국민으로서는 그 왜곡되고 뒤틀린 정보를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는 것은 한국의 방송언론에 있어 역사적인 관행적 사실임을 적시하지 않을수 없는일이라 할것이다..

토크콘서트의 열풍은 이런 숨겨진 정보취득과 비판적이며 통렬한 문제점 지적에 대한 갈증으로서 전혀 걸러지지않는 직설적화법으로 폭로되고 전개되므로 참가한 시민들은 소통의 퀘락으로서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누릴수있는 열광적 광풍의 콘서트라 할것이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재보선 당일에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여당 국회의원 비서가 공격하여 다운시킨것은 투표장소를 찾아가야할 야당성향의 젊은 투표를 막은 행위로서 나꼼수가 제기한 음모론을 신문과 방송등은 북한의 소행가능성으로 언급했으나 결국 경찰수사로 확인되고 있다할것이다. 이대통령의 내곡동사저의혹 문제도 1인미디어 나꼼수가 처음 특종으로 제기하였었다. 거대한 파워조직으로 떵떵거리는 주류의 언론,방송등은 그 본래적기능을 거세해야할 정도가 되었다하니 기가찰노릇이 아닌가?

공공방송마저 시청율을 올리기위해 가족들과 함께볼수없는 인간말종들의 모습인 막장드라마가 골든타임에 방송되어 사회를 좀먹는 인간쓰레기들에게 자기정당성의 희구에 영합하는 모습이란 방송의 사회적 공공성은 온데간데 없다할것이다.

다채널시대에 공연 종편채널에서 혹 시청율-광고비 운운하며 불륜이나, 이혼, 패륜등을 조장하는 선정적인 드라마는 아예 시초부터 없기를 바라며 이는 성인들이 돈내고 보는 채널로 한정하여 진행해야할것이다.

방송언론이 살아있는 권력에는 관대하고 더나아가 충성을 다하고 죽은 권력에는 검찰에서 하듯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물어뜯는 모습은 야비하기까지 하다는것은 거대독재권력에 국민과 함게 맞서지 못하는 모습은 그동안 역사에서 보여주는 언론방송의 추한 몰골이며 자화상이 아닐수 없다할것이다. 이런 커넥션적인 야합으로 주류언론이 무책임한 행위를 하고있는 동안에 필연적으로 우리잎에 다가온 새로운 세상의 모습을 보면

뉴스와 정보는 인터넷과 모바일SNS, 그리고 1인미디어에서 젊은이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쉽게 접근하여 그 소통을 해결하고있고 누구나 제약없이 동영상과 글을 올려 전국민이 누구나 기자아닌 기자가 될수있는 시대가 된것이다. 문제는 SNS에서 퍼저나가면 진실에대한 검증없이 빛의 속도로 다단계적으로 엄청나게 퍼저나가는데 있다. 전국민이 모두 기자가 되고있는 셈인데 팩트에대한 정확성. 진실성, 정직성, 객관성, 윤리성까지 공부해야하는 자정적 의지가 아울러 함께 도모되어야할 일이 아닐수없다할것이다. 게그맨 최효종도 정치시사를 풍자하다 고소당했고 김제동도 투표 인증샷을 올렸다가 선거법위반으로 검찰에 조사를 받게되었는데 김제동은 정치가 코메디를 그만해야 코메디도 정치 이야기를 그만할수있다는 말은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정치인들은 크게 자성하며 새겨들어야할 대목이라 할것이다.

김어준 딴지일보총수. 김용민시사평론가. 주진우기자, 정봉주전의원이 만든 1인미디어 팟케스트(라디오)에서 벌이는 정치풍자 토크쇼가 모바일플랫홈과 소셜네트웍과 융합되어 대박을 치면서 안철수 등장과 함께 한국의 기존 정치권을 혼비백산시키고 있다할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방송과 기획이 레지스탕스적 꼴방 해적방송이라고 스스로 폄화하면서 주류언론이 제구실을 한다면 조용히 사라질것이라는 제언은 기득권 언론방송에 대한 역사적인 책임을 다시한번 자각하라는 메시지라 할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등 정부에서는 나꼼수 1인미디어의 폭팔적인 국민적 호응현상에 대하여 부정적요소에만 접근하지말고 새로운 미디어시장의 건강한 청량제로서 그 약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할것이다.

정치인과 언론방송이 권력을 위한 권력을 추구할때 역사의 준엄한 평가를 받을것이며 이의 빈자리는 새로운 인터넷, SNS, 1인 미디어시대가 견제하고 대신할수밖에 없을것이며 , 새로운 시대, 정치공학적인 꼼수가 아닌 국민을 바라보며 국민을 위한 진정한 소통의 정치를 전개 할때 박수받고 존경받으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힘차게 전진시킬수 있음을 명심해야할것이다.

칼럼리스트 김병민

Posted by 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