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비와 명상의 나라 ,요절복통의 넌센스 나라
인도여행을 하고 돌아오면 모두 붓다의 얼굴을 닮게 됩니다.
(인도항공사 광고문)
인도는 불가사의하고 신비한 나라이다. 인간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부스는 마술같은 나라이다. 인구는 중국13억에 이어 세계 2위로 9억명이 넘어서고있고 2백만명이나 되는 박사가 21세기 인도를 발전시키고있고 1천만명이나 되는 성자가 있는 정신세계를 추구하는 명상의 나라이다.
인도사람들은 인생의 목적이 부와 권력이 아니라 존재에 따른 지혜의 획득과 마음의 평화에 있다고 말한다.
인간은 8천4백만번의 윤회를 거듭해야 인간으로 환생하고 해탈에 이른다고 하여 죽음에 있어서도 달관적 경지에 서있다. 어떠한 죽음도 너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할것이다. 죽음앞에서도 웃으며 해탈의 접근적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의 철도길이는 6만키로인데 하루 1만1천대의 기관차가 달리며 인도전역에 7천여개의 역사에 일일 9천만명의 승객을 실어나른다. 여기에 고용된 인원이 160만명이라니 철도의 나라 인도라고 보면 될것이다. 인도여행을 제대로 하려면 철도여행을 해야하는데 인도사람들의 보편적 인생들이 그대로 녹아있기 때문이다.
주인을 환송하기위해 기르는 동물들인 소,염소 심지어 닭까지 가족들이 데리고 나와 기차역에서 동물들이 배설하고 뛰어다니고 있고, 철도여행자들은 메트리스, 냄비등 세간을 가지고 타는데 이는 국토가 넓고 수일간 걸리는 장거리일정이 대부분에다 연착이 상시화되기 때문에 의식주용품이 따라다니는것이다. (오죽하면 인도 철도청에서 1인당 가방하나라는 슬로건을 걸었을까?)
집없는 천민들과 거지들이 많은데 넓찍한 기차역에 몰려들어 가장 편한자세로 잠을 잔다. 가끔 여행자들은 역사에서 기차를 수시간이나 기다리다 빨래를 해서 담장에다 말리는데 소를 숭배하는 인도는 소가 너무많고 제멋대로 거리를 활보하는데 먹을것이 없다보니 이불이든 뭐든 닥치는데로 먹어 치운다.이를 퇴치하기위해 작대기 하나씩을 들고 서있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인도의 기차는 승차역이 아닌데도 승객이 종종 자기집앞에서 비상정지 키를 잡아당겨 기차를 세운후 내리고 도망치는일이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기관사가 (열차 충돌 안되는 시간을 이용하여) 기차를 세워놓고 친구만나 저녁먹고 돌아오니 기가찰일이다. 버스도 탑승객을 가득싣고 가다가 갑자기 버스를 중간에 세워놓고 2-3시간있다 자기볼일보고 돌아와서 출발해도 운전기사도,어떤 승객도 아무말이 없으니 이또한 놀라운 일이라할것이다. 한국인 배낭여행객이 참지못하고 흥분하여 난리를 치자 승객중 한 힌두인이 우린 사실 어디로 향해 가는지 잘 알지도 못합니다, 그러니 서둘러 어딘가로 가려고 할 필요도 없지 않습니까?
모든 것은 이미 정해저 있으며 버스는 떠날시간이 되면 정확히 알아서 떠날것입니다.우리가 어떤시도를 한다해도 신이 정해놓은 순서를 바꿀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하니 곳곳에 해탈하신 성자님들이 넘친다 할것이다.
이런 순응적인 사고를 가지면 매사에 순조로운 삶이될것이고 마음은 평화가 넘칠것이다.
인도는 도시를 제외하고는 거의 공공화장실이 없다.
들판에 철뚝길, 강변에 용변을 마구 볼수밖에 없다. 이런 불결함을 지적하자
대자연속에서 바람과 구름을 보고 최고의 명상을하며 볼일을 본다, 이는
오히려 문명도시에서는 하수도 때문에 강은 썩고 자연은 멍든다고 하니 이또한 맞는말임에 틀림이 없다고 할것이다.
북인도 아그라시에 있는 타지마할은 모굴제국 황제 샤자한이 그의 아내 뭄타즈가 15번째 아이를 낳다가 사망하자 그를 애도하면서 1631년-53년까지 당시 세계적인 건축가인 프랑스 오스틴, 이태리 베로네오, 이란의 이사칸등을 초청해 2만명이 동원되어 만든 세계최고의 미학적이며 신비스럽고 화려한 무덤을 보기위해 전세계인들이 1년내내 성시를 이루는데 아그라시 기차역에 내리는 관광객을 잡기위해 짐꾼, 릭샤꾼(관광객 운송교통수단),호텔 호객꾼들이 난리법석이다. 인터넷에서 보아둔 호텔로 가자고 릭샤꾼에게 요청하면 지난 홍수나 화재로 없어졌다고 하며 자기가 커미션 받을 호텔로 안내한다. 대부분 해외 관광객은 이를 믿어버리지만 사기라는것을 곧 발견하게된다.
당하면서도 천성이 본디 착하니 관광객들은 이를 웃으며 이해하게 될것이다.
여행지갑을 털어가면서도 걸리면 이돈은 당신이 잠시 가지고 있을뿐이지 영원히 당신 돈은 아니다라는 말을하며 유유히 사라지는데 역설적인 논리로 털리면서도 고개가 가유뚱하게 된다.
구걸하는 거지들에게 돈을 줘도 절대로 고맙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당신이 선행을 베풀어서 자신의 업보를 씻었으니 고마워할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맞는 말이지만 이또한 성자들이 할수있는 말인데 거지들이 하고있으니
인도는 성자의 나리임에 틀림이 없다할것이다.
인도의 각지역 곳곳에는 제마다 독특하고 놀라운 세계문화유산 유적들이 눈부시게 펼처저있다.특히 카쥬라호에 있는 22개사원에 남녀간의 적나라하고 현란한 성행위 가 너무나 현실적으로 조각되어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이슬람이 처들어와 66개 사원을 초토화시켰고 금욕주의자인 간디가 생존 당시 너무나 부끄럽다며 다부숴야한다고 했으나 오늘날 타지마할, 아잔타석굴등과 함께 세계의 관광객들에게 열광적인 인기를 끄는 화끈한 명소가 되었다.
성자의 나라에서도 섹스는 배꼽아래 인격으로 , 아니 하나의 예술적 차원으로 승화된 것으로 볼수 있다할것이다
인도 북쪽의 캐시미르 지방은 히말라야 설국이 펼처지는 신비적인 명상의 나라가 펼처저 있어 인도사람들은 성자가 되기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갠지스강 성지를 찾아 순레길을 걷고있다.
아름다움과 추함과 성스러움과 쎅시함이 짙은 슬픔아래 숨어있으며 또한 순수함과 낙천적 낭만이 있고 적극적인 열정과 함께 한없는 게으름이 공존하는곳? 인도
최근 IT정보통신산업, 소프웨어 프로그램개발산업이 대대적인 발전을 하고있는 나라이며
미국및 영어권 기업의 콜센터가 집중적으로 설립운영 되는곳이고
핵을 보유하고있는 군사강국, 문명과 비문명이 겹처지는 넌센스적인 성자의나라인도...
한국의 승용차인 경차가 최근 눈에띠게 많아졌고 삼성, LG 가전제품이 최고의 인기를 끌고있는 인도시장..
한번 가면 다시는 안가겠다고 하면서도 또다시 찾아가는 모순으로 뒤덮힌 신비의 여행지 인도에 가서 인도속에 파뭍혀 여행하다보면 결국 나도 모르게 성자가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한국의삭막한 너죽고 나살자식 경쟁사회에서 결국 모두가 패배자로 전락하는 경박한 한국사회를 벗어나 살아있는 수많은 평범한 인도 성자를 만나보는 인도여행은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지만 대우주를 포용하고 세상을 석권하며 살아가는
인도인들의 모습을 보며 부질없는 마음의 욕심을 청소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하늘을 나는
큰 행복을 누릴수 있을것이다.
칼럼리스트 김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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