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교육 경쟁력의 미래를 확신하며
2009년 수시 논술에 출제된 문제를 보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오스트롬의 공공재의 비극, 가격차별,저작권갈등이 출제되었다고 하는데 한국대학 문과대학 교수 3만명은 물론이고 전국 2천여개 고등학교 선생과 학생들이 풀수있는 일반적인 문제라고 할수없다.
이는 입시 선발권을 가진 명문 사립대학들의 농간(우수고교생들을 쓸어가겠다는의도)에 외고가 명문대를 겨냥한 발빠른 맞춤교육에 적절하게 대응하여 성공하였다는 것을 입증하며 청소년 98%를 점유하는 일반고에 대해 그 문호를 원천적으로 막아버리겠다는 의도로 볼수밖에 없다.
이런 어려운 수시논술을 습득키위해 기능적 논술기술을 단시간내에 배워 통과하려면 강남대치동으로 가서 엄청난돈을 퍼붓고 쪽찝게 과외를 통한 대학이 요구하는 (창의적 자질)이라는 논술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될것이다. 서울대학이 지역균형선발제 도입과 내신중시라는 공적중심의 제도를 펼치곤 있지만 이역시 전국의 숨은 인재를 선매한다는 의도도 또한 숨어있다고 보아도 무방할것이다. 토플시험 및 대학선행시험을 보는 대학의 글로벌전형은 이미 외고의 독무대가 된지 오래이며 각대학도 입학정원의 15% 정도를 특목고의 맞춤식 인재를 채워 넣기 위해 문을 열어놓고 유치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소년들의 98%인 대다수의 일반고 학생들은 맞춤식 쪽집게 교육 받을 돈이 없어 영원한 2등인생 비주류로 평생 비정규직인생으로 살아야만 하는가?
그들은 이시대의 미래 국민이 아니라는 말인가?
단 1-2점차에 원하는 학과에 떨어저서 인생의 목표를 바꾸어야만 하는가? 진정 창조적인 인간이 아닌 머리만 있고 가슴은 없는 기능적 인간만 양산하는 대학의 정책이 아닌지 의심이 앞서게된다.
지금 한국대학의 커리큘럼과 교수들의 전문성이 세계의 트랜드에 따라가고 있는가도 질문하지 않을수 없다. 아무리 멋진 첨단 기술과 기능을 가지고 있다할지라도 자동차, 휴대폰등 모든제품에 멋진 디자인이 조성이 안되었다면 고객이 외면하는 시대다. 의료와 공학이만나고 IT BT NT CT ST ET등이 서로 합처저서 새로운 제품으로 신문명을 탄생시키는 시대가 온것이다. 바야흐로 통섭의학문시대가 온것이다.
선진국은 이미 한교수를 2개이상 학과에 겸직발령을 내면서 학제간 연구소에 소속시켜 이를 연구케하고 있다. 일본 도쿄대학 가시와시에 융합분야 대학원과정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고 미국 스탠포드대학도 생명과학 학제 프로그램 연구 bio-x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오히려 자기 학문분야를 고집하고 폐쇄성으로 기득권 지키기에 심각한 행태까지보이고 있으니 대학의 학제적 통합과 융합으로 문명과학문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일어나는 이때를 한국대학의 미래와 국가경쟁력이 걸려있음을 자각하지 않으면 안될것이다.
이를 위해서 청소년 교육의 혁신을 도모해야 하는데 가장 역동적인 인재를 길러내야할 한국대학이 이지경이니 한국의 청소년이 다니는 초중고가 기형적 입시지옥으로 갈지자 행보를 수십년간 답보하고 있음은 자명한 일일것이다. 대학부터 모든면에서 근본적으로 혁신하라!!!
한국 청소년들이 1주일 공부시간이 49.4시간 이고 OECD 청소년 공부시간은 33.9시간으로 15시간이나 많다. 필란드는 우리보다 1/2 학습시간을 가지고도 수학점수는 544점으로 2점이나 많다는것이다.
일제시대 집단적이며 획일적인 군국주의식 똑같은 제빵 구어내는 일렬종대식 주입식 교육을 혁명적으로 타파할때가 왔다.
가미가재가 되어 자살특공대로 키워내는 2차대전 시기의 주입식 암기와 황민사상의 쇄내교육을 우리아이들에게 이제 벗어나게하자.
우레탄으로 깔아놓은 멋진 운동장은 늘 개미 한 마리도 안보인다.
그학생들은 비좁은 사설학원에서 눈을 비비며 책과 새벽까지 씨름해야한다. 영국은 유소년 스포츠 정책으로 영국의 운동장은 오후만 되면
청소년들의 스포츠 열기로 가득하면서 팀웍과 단합과 인성을 기른다.
필리핀 세부의 마을마다 주말에 청소년들이 마을 광장에 모여 공개된
댄스파티를 하는데 마을 어른들이 이를 후원하고 젊음을 발산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것을 느끼게 하였다. 구속과 통제의 교육이 아닌 자발적이며 자유분방함속에서 자율적 통제를 스스로 기르는 교육이 필요함을 알수있다.
모든 선진국에서 청소년들에게 학교에서 가르처주지 않는 과목들을
별도의 방과수업으로 청소년의 개성과 자질을 일찍부터 함양하는 각종 독서, 예술, 체육등 사회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처럼 많은돈을 내고 사설학원에 입시위주공부를하러 가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스스로 배우고 평생을 공부한다는 습성을 길러주는 사회교육을 이제
각 지역도서관을 활용하고 체계화하여 은퇴 및 현직 교사,교수들을 투입하여 필요치 않은 입시 사설학원등을 이땅에서 몰아내야할것이다.
청소년들이 독서와 스포츠를 통해 스스로 자기 절제와 자발적 통제
를 기르는 인성교육은 근본적으로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출될수 있으며 이는 미래의 국가 경쟁력과 직결됨을 다시한번 제창하면서 혁명적이고
혁신적인 새로운 교육제도를 대학부터 또한 국가 사회가 먼저 그방안을 앞장서서 사명감을 가지고 전개해 나아가자.
(조윤제,오세정,송호근 박사 글 참조)
김병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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